오랜 시간 덩그러니 홀로 있어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 괴로운 분리불안
반려동물의 분리불안은 그들이 보호자에게 매우 애착을 가질 때 발생하며, 보호자와 떨어져 혼자 있을 때 높은 불안과 스트레스를 경험할 때 분리불안 증상이 나타납니다. 수의사 행동 전문가인 Dr. M.Leanne Lilly는 "행동은 유전, 초기 생활 경험 및 학습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입니다."라고 말합니다. 반려동물이 혼자 집에 있을 때 갑작스러운 소음이 발생하면 그 두려움으로 인한 불안과 스트레스의 경험으로 혼자 있을 때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려견을 입양했다가 분리불안 증세가 교정되지 않아 파양이라는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만큼 분리불안은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에게 힘들고 괴로운 마음의 병입니다.
강아지의 분리불안 증상
이 불안 증상은 강아지마다 다를 수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반려견은 주변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지만 다른 반려견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분리불안 증세의 원인을 하나로 설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정상적인 공격성
- 집에서 소변보기 및 배변하기
- 과도한 짖음 및 하울링
- 씹기, 파기 및 기타 파괴적인 행동
- 과도한 침 흘림
- 탈출 시도
- 안절부절못한 행동
- 헐떡거림
강아지 분리불안 대처법
첫 번째 단계는 수의사와 이야기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불안이 반려견에게 더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지 알아내고 가능한 유발 요인을 정확히 찾아내는 데 도움을 받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분리불안은 반려견 입양 시 너무 어린 나이에 어미와 이별하면서 생긴 심리적 상처, 보호자의 과도한 애정과 보호로 인한 경험 부족으로 생기는 부족한 사회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보통은 행동 교정법을 활용한 교육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을 데리고 오면 몇 주간은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반려견이 새로운 일상에 적응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 시간 동안 매일 집을 비우면서 반려견이 혼자 있을 수 있게 훈련합니다. 처음부터 긴 시간의 외출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반려견이 적응할 수 있게 수일 동안 조금씩 외출 시간을 늘리는 것입니다. 보호자가 나갔다가 다시 온다는 것을 인지시켜주는 것입니다. 외출 전에 작별 인사를 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 분리불안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작별 인사 시간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외출한 시간 동안 집에서 반려견이 한 일에 대해 꾸짖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면 불안 증상이 더 나빠질 뿐입니다.
교육은 한 번에 할 수 없습니다. 분리불안은 반려견의 습관을 바꾸는 일이기 때문에 꾸준한 반복 학습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반려견에게 적응할 시간을 주십시오.
고양이는 분리불안이 있을까요?
일반적인 믿음과 달리, 고양이 친구들도 우리가 외출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고양이는 독립적으로 생활하지만 보호자의 관심과 사랑은 항상 갈망합니다. 개와 마찬가지로 보호자의 관심을 필요로하고, 보호자가 외출하게 되면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져 이상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독립적이기 때문에 혼자 있어도 된다는 것은 거짓말에 가깝습니다. 고양이는 보호자와 유대감이 높은 동물로서 혼자 있는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뿐만 아니라 불안 지수도 높아집니다. 분리불안을 겪는 것입니다.
혹시 외출하고 집에 들어왔을 때 고양이가 지나치게 쫒아 다니거나 평소보다 격하게 반기지는 않았나요? 그렇다면 당신이 집을 비운 사이에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것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분리불안 증상
분리불안을 겪는 고양이에게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공격성, 특히 평소 보호자의 외출 준비 시간 직전에 공격성을 보입니다.
- 신발, 가방, 재킷 또는 외출할 때 가져가는 물건에 소변을 보는 행위
- 창문 아래, 현관문 옆, 소파 위, 침대 위에 소변을 보는 행위. 이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보호자가 집에 없는 동안 침입자로부터 집을 보호한다고 생각합니다.
- 보호자가 외출 시 큰 소리로 운다.
- 혼자 있을 때 밥을 먹지 않는다.
- 혼자 있을 때 화장실을 가지 않는다.
- 파괴적인 행동을 한다.
고양이의 분리불안을 치료하는 방법
고양이의 분리불안 원인은 환경적인 요인인지 유전적인 요인인지는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보통은 환경적인 요인이 분리불안의 큰 요인이지만, 유전적 요인인 고양이의 정서적 감수성과 예민함과 불안 성향이 분리불안을 증가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약물치료보다 행동 교정이 먼저 진행되어야 합니다. 고양이가 심심하지 않도록 장난감을 마련해 주거나 창가에 캣타워를 설치해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줍니다.
외출하기 전에 고양이가 편안하게 낮잠을 잘 수 있도록 보호자가 자주 입는 옷이나 잠옷 등을 정리하십시오. 평소 외출할 때 음악을 틀고 나간다면 외출 시 항상 같은 음악을 틀어놓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는 당신이 없는 시간에 다른 고양이와 함께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보호자는 혼자 있는 시간 동안 외로움을 느낄까 봐 두 번째 고양이를 데려오는데 이것은 첫 번째 고양이의 외로움을 해소하거나 분리불안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증가시킬 뿐입니다.
고양이는 보호자와의 정신적 교감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사회적 동물입니다. 혼자 있어도 고양이는 괜찮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고양이를 학대하고 있지는 않은지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