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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노견, 면역력을 높여 건강한 삶을 살자

by 난닝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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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의 배려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성견과 노견을 무 자르듯이 구분할 수 없지만 소형견의 경우는 10~12세 이후를 노견으로 보고, 대형견의 경우는 7세 이후부터 노견으로 봅니다.

노견이 되면 소화 기능이 떨어지니 밥은 부드럽게 해서 급여하고 기력이 좋지 않으니 산책은 조금만 시키면 된다고 얘기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는 죽기 전까지 변화가 거의 없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반려견이 늙는다고 해서 지나치게 걱정하고 안쓰러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노견이 된 반려견을 배려하는 마음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까지 걱정하며 배려하면서 체력과 기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식사량은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줄어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억지로 많이 먹일 필요 없이 조금씩 줄이면서 식사량을 줄이면 됩니다.

눈으로 봤을 때 건강하게 보이더라도 노견의 나이가 되면 최소한 1년에 한 번씩은 꼭 건강검진을 받기를 권장합니다. 늑대 과인 개의 특성상 건강이 좋지 않으면 무리에서 버려지게 될까 봐 봐 숨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육안으로 확인이 되지 않는 증상은 빨리 알아차리기 힘듭니다. 털에 윤기가 없거나 숨소리가 거칠게 들리고 평소에 비해 화를 잘 내고 자주 핥는 등의 신호를 보내면 반려견이 보내 간접적인 신호이니 수의사와 반려견의 상태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필요한 영양소를 급여하고 기초대사량을 늘려보자.

노견이 된 반려견의 몸에 지방종이라고 하는 지방 덩어리의 혹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은 나이가 들면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반려인이 많습니다. 실제로는 필요 이상으로 먹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런 지방종이 반려견의 몸에 생겼다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졌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열량을 조절하여 급여를 해주면 됩니다.

나이가 들어 반려견이 쇠약해지면 비타민과 미네랄 등을 급여하여 몸의 면역력과 효소 반응 등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은 백내장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이 풍부한 버섯은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데 영향을 주는 재료입니다. 과유불급이라고 채소와 과일 그리고 버섯이 좋다고 해서 그것만 넘치도록 섭취시키게 되면 몸의 균형이 깨질 수 있으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육류와 생선 등도 섭취시켜 근육이 빠지지 않도록 하고 하시고, 나이가 들어 푸석푸석 건조해지는 피부를 위해서 유지류도 적당히 급여해 주십시오.

노견이 되어 거동이 불편해지더라도 식사는 성견일 때 먹던 식단을 유지하며 균형 있게 식사를 급여해 주시면 됩니다. 혹여나 늙었다는 이유로 씹는 것이 불편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유견이 먹는 식사와 같은 이유식처럼 잘게 갈아주거나 분쇄해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반려인이 있으면 잘못된 생각입니다. 위장이 크게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기본적인 소화 능력은 성견이나 노견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성견일 때와 비슷한 범위 내에서 생활하게 하면 됩니다. 체형이 변하거나 체중이 늘어나면 식사량을 조금씩 줄여서 급여하면 됩니다.

성견과 마찬가지로 식사 시간은 노견도 하루에 1~2회 정도로 급여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야윌 경우에는 식사량을 줄이고 자주 급여해 보시고 기본적인 수의사의 검진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체중이 늘어나 비만해지는 경우에는 식사량을 줄여 주시면 됩니다.

정상적으로 보행이 가능하면 운동량과 산책량을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줄일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산책 중 반려견이 힘들어하거나 지쳐 보인다면 무리하지 말고 쉬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반려인의 주의 관찰이 필요한 시기

노견이 되면 사람과 마찬가지로 배변 활동이 원활하게 자의적으로 되지 않을 때가 생깁니다. 이럴 경우에는 반려견의 배를 문질러주는 등의 행동으로 원활한 배변 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수의사와 상당이 필요한 경우라면 지체 없이 동물병원에 가십시오. 원인 등을 파악하고 반려인의 보살핌으로 가능한 상황이라면 간호하는 방법을 배워 보살피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노견이 되어 거동이 불편해지면 욕창이 생기기 쉽습니다. 딱딱한 바닥을 피해주시고 천 위에 눕혀서 몸을 굴려주는 등의 행동으로 반려견이 놀이로 인식하여 혼자서도 자세를 바꾸어 눕는 방법을 찾으시면 됩니다.

나이가 들어가는 반려견을 키우는 반려인은 치료와 보살피는 방법을 알아두시고 평소 마음의 준비도 필요로 합니다.

사랑하는 반려견을 위해 평소에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시고 반려견이 보내는 시그널을 잘 알아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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