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022년 마지막에는 통화 긴축 속도를 줄이기는 했지만, 기준금리가 2007년 이후 최근 15년 중에 최고 수준인 4.50%로 0.50%포인트 올렸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까지 속도 조절은 있겠지만 정책금리를 5%대 초반으로 금리를 더 올리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내년에도 고물가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금리인하는 언제쯤?
상품 물가 상승이 둔화되고 집세도 내년에는 주춤할 것으로 보이는 등 전반적인 경제 흐름이 둔화되고 있고 경기 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신호가 여러 곳에서 확인되고 있어서 금리인하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왔었습니다. 그러나 연준은 서비스 물가가 내년에도 안정을 찾기 힘들다고 분석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감안하면 임금이 내려오는 데까지 기간이 오래 걸릴 것" 이라며 "우리가 높은 금리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노동시장의 수급이 안정화에 들어가면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한다는 확신이 생기면 금리인하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의 경우 세부적으로는 아직 높지만,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이 된다면 금리인하를 기대해 봐야 할 듯 합니다.
금리 최고점은 변동될 수 있다?
내년 금리 최고점을 5.10%로 예상하지만 인플레이션 수치가 연준이 생각하는 수치보다 빠르게 떨어지거나 더 많이 올라간다면 경우의 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연준에서 내년 인플레이션은 3.10%로 예상했는데, 파월 의장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00%가 얼마나 빨리 도달하는지에 따라 금리 최고점이 변동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3.50% 이상으로 올릴 것인가?
연준의 이번 금리인상으로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는 최대 1.25%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한국 경제에 위험 요소임은 분명합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소식이 있고 나서 원/달러 환율은 1.300원을 넘어섰고, 코스피와 코스닥은 1.6%와 0.87%씩 내린 재 장이 마감됐습니다.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한국은행은 연 3.50% 수준에서 금리 인상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내년 미국의 기준금리가 5%대로 높일 가능성이 큰 만큼, 한미 금리차가 더 벌어지면 외국자본 유출과 원화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내년 1월 3.50%로 기준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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